홈메이드 수제 그릭요거트 만들기

작년부터 그릭요거트 1~2kg을 꾸준히 주문해서 먹고 있다. 먹다가 질리면 잠시 멈추기도 하고, 매일 먹기에는 비용도 부담되었다. 2kg에 4만 원이 조금 넘는다. 유통기한은 14일 이내 섭취로 넉넉한 편. 어느날 그릭요거트를 검색하다가 그릭요거트 스타터 분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찜하기를 누르고 구매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가 새해가 밝은 기념으로 홈메이드 수제 그릭요거트 만들기를 드디어 도전. 그릭요거트 스타터를 주문했고 다음 날 도착했다.

그릭요거트 스타터

그릭요거트 스타터 분말 20g 1개를 구입하면 2g씩 10포가 들어 있다. 1개만 구입할까 고민하다가 3개를 구입했다. 배송비가 아깝기도 했고 꾸준히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굳게 다짐했기 때문. 가격은 아래와 같다.

1개 (2g x 10포) 15,900원
2개 (2g x 20포) 30,100원
3개 (2g x 30포) 43,780원

티벳 버섯 (케이버) 종균으로 만든 요거트가 장 건강에 더 좋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관리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섬세하게 관리를 해야 한다. 해서 편하게 홈메이드 수제 그릭요거트를 만들기위해 그릭요거트 스타터를 선택한 것. 상품 상세 페이지에 우유팩에 그릭요거트 스타터를 부어주고 상온 24시간 발효하면 그릭 요거트가 완성된다고 소개되어 있다. 여기서 격하게 끄덕끄덕. 아주 괜찮구나. 홈메이드로 만들어볼 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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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한 그릭요거트 만들기 TIP

그릭요거트 스타터를 개봉하면 ⟨쫀득한 그릭요거트를 위한 TIP⟩ 이 적힌 안내문이 들어있다.

  1. 우유를 일정시간 상온보관하여 냉기가 빠진 상태로 발효하면 발효가 더욱 잘 된다.
  2. 우유 팩을 개봉하고 전자레인지에 2분 돌린 후 발효하면 더 쫀득한 요거트가 만들어진다.
  3. 발효 후 하루정도 냉장 보관을 하자.
  4. 유청을 면보 등을 사용하여 제거하면 더 쫀쫀한 그릭요거트를 먹을 수 있다.

자 그렇다면 홈메이드 수제 그릭요거트 만들기를 시작해 보자.

홈메이드 수제 그릭요거트 만들기 재료

  • 우유 1000ml 2개
  • 그릭요거트 스타터 2포
  • 플라스틱 통
  • 면포, 볼, 체

홈메이드 수제 그릭요거트 만들기 순서

1. 우유 데우기

우유를 일정시간 상온보관하여 냉기가 빠진 상태로 발효하면 발효가 더욱 잘 된다고 한다. 홈메이드 수제 그릭요거트 만들기를 처음 시도할 때 우유를 상온에 12시간 정도 두었다가 발효를 시작했다. 웬걸 그릭요거트 스타터를 우유에 넣은 후 반나절이 지났으나 찰랑찰랑 액체 그 상태. 전자렌지에 2분 돌린 후 발효하라는 안내문을 보고 냄비에 물을 끓여 우유를 따뜻하게 데웠다. 요즘 사람답지 않게 집에 전자레인지가 없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2. 그릭요거트 스타터 넣고 실온 보관 (24시간)

따뜻해진 우유에 그릭요거트 스타터를 각각 한 개씩 넣어 준다. 상온에서 24시간 발효를 해준다.

평소 주방에서 사용하던 문구용 집게로 개봉된 부분을 집어 두었다. 이렇게 주방 한 켠에 두고 취침을 했다.

발효 시작 12시간 후. 다음 날 아침 확인했는데 웬걸 또 찰랑찰랑한 우유가 나를 반기네??? 겨울이라 온도가 낮아서 발효가 되지 않는 구나. 큰 사이즈의 플라스틱 통을 꺼내서 1000ml 우유 2개를 부었다. 그리고 온열 찜질기 전원을 키고 플라스틱 통을 올려두었다. 약 10시간 후 확인해보니 드디어 성공.

검색해 보니 보통 7~8시간 정도 발효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그릭요거트는 발효 시간이 길어질수록 신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시간 체크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균이 차이인 것일까? 본인의 경우 발효 시간이 길었으나 결과적으로 신맛이 강하지 않았다.

3. 면보 깔고 유청 분리 시작

유청을 분리하기 위해 미리 구입해서 삶아 놓은 면보. 냄비 위에 면보를 깔아 주었다.

면보 위에 요거트를 부어 준다.

면보 윗 부분을 잡고 들어올렸을 뿐인데 유청이 줄줄줄 빠지기 시작한다. 10분만에 약 450ml 유청이 나왔다.

4. 무거운 물건을 올려 놓고 6~12시간 유지

면보 윗 부분을 노란 고무줄 4개를 겹쳐서 묶어 준다. 면보에 냄비 뚜껑을 올리고, 그 위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서 냉장 보관하면 된다. 본인의 경우 냉장고에 여유 공간이 없어서 상온에서 유청을 제거했다.

유청 분리를 시작한지 두 시간째. 500ml 정도 유청이 추가로 나왔다. 이후 6시간을 더 빼줬다. 그릭 요거트가 만들어졌다.

유청을 6시간 정도 빼면 부드러운 질감을. 12시간을 빼면 아주 꾸덕한 질감의 그릭요거트를 맛 볼 수 있다고 아니 참고하도록 하자.

밀폐 용기에 담아서 냉장 보관을 하면 된다. 주문해서 먹었던 그릭요거트 유통기한이 2주일이었다. 요것도 제조일 기준으로 2주 정도까지 먹을 수 있겠지.

적당한 사이즈의 유리그릇이 없어서 큰 통에 담았더니 비쥬얼이 별로이구나. 주문해서 먹던 그릭요거트에 비해서 꾸덕함이 10% 부족한 느낌이다. 유청 분리기아 아닌 면포의 한계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충분히 먹을 만하다.

과정이 생각했던 것보다 번거로워서 2만 원 아끼자고 이게 이렇게 까지 할 일인가 했지만 꾸준히 먹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개이득. 능숙해지면 시간과 에너지 모두 절약할 수 있을 듯. 2025년에는 쭉 만들어 먹는 걸로.

유청 활용 팁

동일한 2000ml 우유양으로 홈메이드 수제 그릭요거트 만들기를 두 번 도전했다. 면보에 요거트를 붓고 들어 올리자마자 유청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어마무시하게 빠져 나와서 놀랐다는. 500ml를 두 번 채우고 조금 더 나왔으니 1000ml가 넘게 나온 셈.

유청 분리 전 vs 유청 분리 후를 비교해 보면 가늠이 될 것이다. 참고로 2000ml 동일한 양이지만, 오른쪽은 완성된 그릭요거트를 작은 볼에 두 번 먹은 후이다.

처음 나온 유청 500ml는 버리고, 두 번째 500ml 나온 유청은 리코타 치즈를 만들어볼 요량으로 유리병에 담아 두었다. 조만간 유청으로 리코타 치즈 만들기를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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