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는 포토샵 연간 구독 중 해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를 했다.
포토샵 해지 위약금 77,000원 결제 완료
2024년 7월부터 연간 플랜을 월 결제로 이용하고 있었다. 5개월이 남은 상황에서 포토샵 해지 신청을 했고, 조기 해지 수수료 77,00원이 청구되었다. 해지 신청 후 정확히 3시간 30분만에 등록된 카드로 77,000원이 결제되었다는 승인 문자와 메일이 도착했다. 내 피같은 돈….. 흑흑.
포토샵 해지를 위약금 없이 진행한 사례들
그러다 포토샵 해지 관련글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알게 되었다. 어도비 고객센터로 전화를 해서 상담원과 통화하거나, 이용 중인 플랜을 변경하는 방법 등으로 구독 해지 수수료를 회피한 사례가 많다는 것을. 오잉??? 약관 동의 후 서비스를 이용했고, 변심으로 해지하는 것인데 위약금 없이 가능하다고???
어도비 고객센터 상담원과 통화 내용
고민 끝에 이틀 후 어도비 한국 고객센터 080-950-0800 전화를 했다. 대기 시간은 1분 정도라고 안내 받았지만, 5분은 더 기다린 듯. 상담원과 전화가 연결되었다. 어도비 지원팀 문의 페이지가 있지만, 여기서는 원활하게 해결이 어렵다고 판단했던 것.
“연간 플랜으로 월 결제 포토샵을 이용했고, 이틀 전에 해지를 했다. 안내 받은 위약금은 77,000원이었다. 다음 날 등록된 카드로 위약금이 결제된 상황이다. 그런데 해지를 취소하고 다시 이용하고 싶다. 가능하냐.” 라고 물었다.
이후 상담원과 통화를 정리하자면 대략 이렇다. 기억을 끄집어내서 써 본다.
해지 후 위약금이 승인이 되었냐. 승인이 되었더라도 취소를 해 줄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아라. 어도비 계정을 확인해달라. (확인으로 약간의 시간이 지났음) 등록한 계정으로 인증번호를 보내드렸다. 확인을 해 줘라. (메일 확인 후 여섯자리 숫자를 알려 줌) 확인되었다. 취소해드렸다. 그런데 왜 취소를 했던 것인지 알 수 있냐.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다시 사용해야 할 것 같다) 그러냐. 알겠다. 다 완료되었다. 카드 환불은 4~5일 최대 14일까지 소요될 수 있다.
(그렇다면 다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다시 포토샵을 이용하면 되는 것이냐. 다른 절차는 없냐) 그렇다. 포토샵만 사용하는 것이냐. (그렇다) 그렇다면 포토샵과 라이트가 묶여진 상품을 이용해라. 포토샵 단독은 월 30,800원에 100GB 이다. 하지만 포토샵과 라이트룸 두 가지를 사용할 수 있는 ‘라이트룸’은 1TB 이고, 6개월 동안 월 19,800원이고 남은 6개월은 월 26,4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포토샵과 동일한 것이냐) 그렇다. 똑같은 것이고 라이트룸이 추가된 것이다. (몰랐던 플랜이다. 작년 7월에 내가 결제할 때 없었던 상품인 것이냐 내가 몰랐던 것이냐) 그때는 없었고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잘 알겠다)
어도비 위약금 결제 취소 내역 확인 완료
고객센터 상담원과 통화를 마치고 약 2시간 후 77,000원 결제 취소 내역이 메일에서 확인되었다. 빛속으로 처리하는 어도비 칭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