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테스트

국내 성인 10명 중 4명은 성인 ADHD를 앓고 있다고 한다. 본인이 의심이 된다면 간단히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0표 칸(9개)에 4개 이상 해당하면 ADHD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ADHD 테스트는 아래와 같다.

ADHD 테스트 – KBS 생로병사

항목거의 없음가끔자주
1. 일의 어려운 부분을 끝내고도 마무리를 짓지 못한다. 00
2. 체계가 필요한 일을 순서대로 진행하기가 어렵다.00
3. 약속이나 해야 할 일을 잊어버린다.00
4. 골치아픈 일은 피하거나 미룬다.0
5. 오래 앉아 있을 때 손발을 꼼지락거린다.0
6. 스스로 행동이 과하다는 느낌 또는 강박을 자주 느낀다.0

※ 출저 : KBS 생로병사의 비밀

ADHD 테스트 –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전문의를 만나서 제대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좋은 방법이다. 모든 사람들이 병원에서 진단은 받기 어려우니 자가진단을 위한 테스트를 해 볼 수 있다.

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잠을 충분히 잤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다면 문제가 있다. 주의력을 담당하는 대뇌는 뇌를 각성을 시키고 유지하고 뇌가 활동을 하게끔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잘 안깨는 경우가 꽤 많다. 성인 ADHD라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그런 편이다. 게으른 사람으로 오해를 많이 받는다.

② 모임에 항상 5~10분 정도 늦는다.

시간을 지키는 것은 일상생활을 잘 관리한다는 뜻이다. 생황을 잘 관리한다는 의미에서 예를 들어보자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시간이 많아서 소파에서 꾸물거리고 있다. ‘빨리해’ 하면 ‘아직 시간 많이 남았어요’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기준은 ‘문을 팍 열고 나가면 마침 엘리베이터가 딱 있어서 누르자마자 문이 쫙 열리고 1층까지 아무도 안 타. 심지어 신호등도 초록 불로 딱 바뀌었을 때’ 모든 운을 끌어모았을 때 가능한 상황이다. 말 그대로 빈틈없이 상황이다.

③ 저축을 못하고 돈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충동적인 소비를 많이 한다.

④ 유명 맛집이어도 웨이팅 있으면 포기한다.

이 항목이 의미하는 바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성인 ADHD에서 아주 핵심 증상이 ‘귀찮아 하는 것’이다. ADHD에서 보이는 귀차니즘은 무기력해서 아무 것도 하기 싫은 것과 다르다. 예를 들어서 ADHD의 귀차니즘은 화장 지우기 귀찮아서 누워 있다가 ‘맥주 마실래?’ 물으면 ‘그래’ 대답한다. 좋아하고 흥미 있는 건 귀찮지 않다. 우울감으로 모든 의욕이 없을 때는 온갖 산해진미가 있어도 관심이 없다. 주의력 문제는 관심과 흥미에 따른 편차가 극심하다. 그래서 귀찮아하다는 부분에서 아무리 유명 맛집이더라도 기다리는 것을 귀찮아 한다.

두 번째는 지루한 것을 끝까지 참아내는 인내심이 부족하다. 특히 반복적인 일이나 좋아하지 않는 일도 참고 견디는데 취약하다. 충동서이 높아서 반응 속도도 빨라지는 양상을 의미한다.

⑤ 말실수 등으로 오해를 자주 받는다.

절대로 나쁜 의도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도 모르게 말이 툭 나간다. 다듬어지지 않고 반응의 속도가 빠르다.

⑥ 영상을 볼 때 2배속으로 시청한다.

⑦ 4차원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⑧ 말실수 등으로 사람들에게 오해를 자주 받는다.

⑨ 6개월 이상 게임 중독에 빠진 적이 있다.

⑩ 주변 친구들보다 이직이나 퇴사가 잦은 편이다.

※ 출저 : 채널A 캔버스 – ‘스우파’ 가비의 눈물 고백, “제가 과연 성인 ADHD일까요?” (feat. 상담 소감 댄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9 회]

ADHD 테스트 – 소아 정신과 전문의 김붕년 교수

성인 ADHD 의심 증상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① 시간 관리의 어려움

마감 기한을 못 맞춘다. 지각이 잦다. 그로 인해 대인 관계 갈등이 있거나 스스로 피해를 봤다. 이런 문제가 반복된다.

② 분노 조절의 어려움

욱하는 감정 조절 문제로 대인 관계에 갈등이 생긴다.

③ 감정 기복이 심해짐

본인 스스로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다는 표현을 많이 한다.

세 가지가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ADHD 성향을 의심할 수 있다. 거기서 끝나는 것은 아니고 전문 평가를 통해서 발달을 봐야 한다. 학창 시절 동안에도 조절 능력 문제가 꾸준히 있었다는 게 확인되면 그때는 성인 ADHD로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한다.

증상이 의심되더라도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 성인 ADHD를 만나서 도움 드리다 보면 자신이 ADHD라는 진단을 받으면서 ‘아하! 그래서 내가 그랬구나’ 깨달으며 되레 기쁨이 생기는 것이다. 자라는 내내 받아온 비난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살았다. 인간성의 문제와 게으른 사람이라고 했던 근원을 발견하고 교정이 가능하단 걸 알게 되니까 본인에 대한 자아의 프레임이 많이 바뀐다. 그게 치료의 첫 단계이다.

성인 ADHD가 모두 약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훈련이나 교육적인 걸 통해서 해결될 수도 있고,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면서 셀프로 극복하는 경우도 있다. 그 변화를 통해 새로운 자아상을 만드는 게 다음 단계이다.

※ 출저 : [#유퀴즈] 성인 ADHD 내얘긴가? 싶다면클릭👆권위자김붕년교수가말하는체크리스트✅부터완치가능여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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