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작품 소개 마지막 글이다.
이 글에서는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아니지 한국인이 사랑하는 화가 반 고흐의 작품으로 시작한다. 화창하고 푸른 5월이다. 문득 고흐가 그토록 사랑했던 남프랑스 아를은 어떤 풍경일까 궁금하다.
우리에게 친숙한 화가인 반 고흐, 렘브란트, 호머, 안젤리코 작품을 소개하며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작품 소개를 마친다.
그러면서 나는 이 미술관을 떠나고 나면 나이가 나보다 곱절이나 많은 세상 반대편에서 태어난 사람과 좋은 친구가 되는 일이 일상적이지 않은 세상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사실을 절감한다. 메트 경비원들 사이에서 그런 일은 언급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흔한 일이다. 조셉이야 일부러 다시 찾아와 자주 만날 생각이니 괜찮지만 그 자체는 그리울 것이다. 시간 말고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동료들과 날마다 나누는 대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주제를 친밀한 분위기에서 나누는 시간 때우기용 대화들고 그리울 것이다. 경비 일이라는 것이 “아무 할 일도 없는데 하루 종일 걸려서 해야 하는 일”이라며 우리끼리 농담을 하곤 했다.
313~314.p
2월 17일에 시작한 작품 소개를 이제서야 마무리 짓는다. 작품을 소개하는 동안 다섯 분이나 코멘트를 남겨 주셨다. 덕분에 게으름을 이겨내고 13장 작품까지 정리할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도움이 되셨다니 기쁜 마음입니다.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책 읽으면서 작품 볼 수 있었어요. 마치 미술관에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하양가을
이 글 보면서 잘 읽고 있었는데 12장이 마지막이네? ㅠㅠ 하면서 업로드 날짜를 보니 2일전..! 최근까지 업로드하고 계셨던 거네요. 나머지 13장은 직접 찾아보며 읽어야겠어요 ㅎㅎ 요약 정리랑 작품들 참고하며 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책 읽는 중
정리 넘 죠아요!! 지금 이 책 읽고 있는데 정리해주신 작품 이미지들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네요 🙂
덕분에 직접 찾는 수고로움 없이 책에 몰입하고 있어요! 요런 값진 글 감사합니다 ㅎㅅㅎ – 익명의 독서가다른 분께서 댓글을 남겨주셔서 저도 용기내어 적습니다.
책 읽으면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아직 12장 13장에 대한 정리가 올라오지 않아서 아직 진행 중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좀 더 쉽게 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미술과 관련된 배경이 없다보니 책장을 넘기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덕분에 처음 접해보는 작품 하나하나 의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이 책의 작가보다 이 글의 작성자님께서 저게는 더 감사한 분이네요 – 페펜
“내 앞에 펼쳐진 삶에서 나를 필요로 하고, 내가 필요한 경우들이 있을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다른 이들도 나를 위해 그렇게 해줄 것이라는 게 나의 희망이다. ” 라는 책 속 문장처럼 님에게 선한 빚을 졌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 빚을 갚으며 살고 싶습니다. – 이명옥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13장 작품 ①
13장 삶은 우리를 내버려두지 않는다
해바라기
1. 해바라기
2. 협죽도
3. 감자를 깎는 여인(뒷면: 밀짚모자를 쓴 자화상)
4. 아를의 여인: 조셉 지누 부인
5. 첫걸음(밀레 모작)
6. 밀짚모자를 쓴 자화상(앞면: 감자 깎는 여인)
그의 뒤편으로 미술관이 소장한 반 고흐 작품 중 절반가량이 눈에 들어온다. ⟨해바라기⟩와 ⟨협죽도⟩와 심플한 하얀 꽃병에 꽂힌 ⟨붓꽃⟩이 보인다. 감자를 깎고 있는 농부와 카페 주인인 지누 부인, 무릎을 꿇고 앉아 딸이 첫 걸음마를 떼는 걸 응원하는 농부가 보인다. 그리고 마침내 붉은 턱수염이 더부룩한 채 오랜 고통에 시달리는 화가 자신이 모습을 드러낸다. 맑은 눈에 커다란 밀짚모자를 쓰고 관광객들의 요청에 마지못해 그들이 찍는 셀카에 응해주는 반 고흐. (312~313.p)
Sunflowers
반 고흐는 1887년 늦여름 파리에서 네 개의 해바라기 정물화를 그렸습니다. 이 그림에 대한 유화 스케치(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와 1887년 서명되고 날짜가 적힌 두 개의 해바라기 그림(베른 미술관)도 있습니다. 네 개의 해바라기 머리를 보여주는 더 큰 캔버스(오테를로 크뢸러-뮐러 박물관). 폴 고갱은 이 두 개의 작은 작품을 구입했고, 1890년대 중반 그가 남해 항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가장 소중한 재산을 팔 때까지 이 작품들은 그의 파리 아파트 침대 위에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Oleanders
반 고흐에게 협죽도는 “끝없이” 피어나고 항상 “튼튼한 새순을 내뿜는” 즐겁고 생명을 긍정하는 꽃이었습니다. 1888년 8월의 이 그림에서는 예술가가 Arles에서 만든 다른 정물화에 사용했던 마졸리카 주전자에 꽃이 채워져 있습니다. 그것들은 반 고흐가 1885년 뉘넌 정물화에서 열린 성경과 대조하여 배치한 소설인 에밀 졸라의 “삶의 기쁨”과 상징적으로 병치됩니다.
The Potato Peeler (reverse: Self-Portrait with a Straw Hat)
1885년 2월/3월에 제작된 이 그림은 제한된 어두운 색조, 거친 부분 및 블록 드로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반 고흐가 네덜란드를 떠나 프랑스로 떠나기 1년 전 누에넨에서 그린 작품의 전형입니다. 1885년 그의 농민 연구는 그의 첫 번째 중요한 그림인 The Potato Eaters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에서 정점을 이루었습니다.
L’Arlésienne: Madame Joseph-Michel Ginoux (Marie Julien, 1848–1911)
아를에 있는 동안 반 고흐는 아를의 전설적인 검은 머리 아름다움의 지역 의상을 입고 카페 드 라 가르(Café de la Gare)의 여주인 마리 지누의 매우 유사한 초상화 두 장을 그렸습니다. 그가 1888년 11월의 편지에서 ” 한 시간 만에 무너진 아를레지엔느… “라고 묘사한 첫 번째 버전은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 있는 좀 더 가늘고 간략하게 그려진 초상화임이 틀림없다. 그 안에는 책 대신 파라솔과 장갑이 테이블 위에 놓여 있습니다. 이 초상화는 1895년 그녀가 팔기 전까지 그녀의 소유였습니다.
First Steps, after Millet
1889~90년 가을과 겨울에 생레미 정신병원에 자원봉사 환자로 있던 반 고흐는 자신이 크게 존경했던 예술가 밀레의 뒤를 이어 21점의 사본을 그렸습니다. 그는 자신의 사본을 작곡가의 작품에 대한 음악가의 해석과 유사한 “번역”으로 간주했습니다. 그는 흑백 이미지(인쇄물, 복제품, 여기에서와 같이 그의 형제 테오가 보낸 사진)를 “주제”로 삼은 다음 “즉흥적으로 색상을 적용”했습니다. 1890년 1월 이 작품을 위해 반 고흐는 밀레의 첫걸음 사진을 정사각형으로 만들어 캔버스에 옮겼습니다.
Self-Portrait with a Straw Hat (obverse: The Potato Peeler)
반 고흐는 파리에 머무는 동안(1886~88) 20점이 넘는 자화상을 그렸습니다. 자금이 부족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물 화가로서 자신의 기술을 연마하기로 결심한 그는 자신의 최고의 시터가 되었습니다. “모델이 없어서 일부러 혼자서 작업할 수 있을 만큼 좋은 거울을 구입했습니다.” 신인상주의 기법과 색채 이론에 대한 예술가의 인식을 보여주는 이 그림은 이전 농민 연구의 뒷면에 그려진 여러 그림 중 하나입니다.
7. 유대인 신부(이삭과 레베카)
예술에 관해 내게 가장 큰 감명을 준 글을 1884년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을 방문한 빈센트 반 고흐에 관한 글이었다. 그는 늘 일행들의 발걸음을 늦추게 하는 종류의 관람객이었던 듯하다. 1884년에 그와 함께 박물관을 찾았던 친구 안톤 케서마커스는 “그는 ⟨유대인 신부⟩ 앞에서 하염없이 서 있었다”라고 썼다. 렘브란트의 작품이었다. (314.p)
The Jewish Bride
이삭은 아비멜렉 왕에게 아내가 죽임을 당하고 포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리브가를 남매인 척 하면서 사랑을 숨겼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친밀감은 자신들이 염탐당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을 때 그들을 배신했습니다. 렘브란트는 그들을 부드러운 순간으로 묘사합니다. 더욱이 그는 남다른 자유분방함으로 작업하며, 물감을 두껍게 바르고, 붓 끝으로 긁어냅니다.
8. 붓꽃
9. 멕시코 만류
빈센트의 ⟨붓꽃⟩을 보고 있자면 가난과 자신을 괴롭히는 상념들에서 벗어나 그 생기 넘치는 단순함 속에서 영원히 살고 싶은 화가의 염원이 느껴진다. 그러나 몸을 돌려 우리 앞에 놓인 것을 직면해야 하는 시간은 오고야 만다. 빈센트의 이야기가 슬픈 것은 그가 삶을 살아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보다 운이 좋다는 사실에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이 감사하다. 내 이야기는 행복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그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이제 조셉이 자리로 돌아와서 자신과 나의 미래에 관해 신나게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4년 정도 더 일을 할 예정이야.” 그가 단호하게 말한다. “그런 다음 은퇴를 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으로 갈 거야. 가나에 있는 마을인데 우리 어머니의 고향이지. 거기서 뭘 할 거냐고? 잠에서 깨면 어부들이 뭘 잡았는지 보고, 마음에 드는 물고기가 있으면 사고, 그렇지 않으면 사지 않을 거야. G구역에 있는 윈슬로 호머 그림 알지? 뗏목 위에 누워 있는 흑인. 뗏목 주변으로 상어들이 빙빙 돌고 있고, 저 멀리서 태풍이 불어닥치고 있지만 그 사람은 이미 최악을 경험한 사람이라 그냥 이렇게 하고 편히 쉬고 있잖아.” 조셉이 그의 포즈를 따라 하며 말한다. “그제 바로 나야. 너무 오랫동안 안전하게만 살아왔어. 케세라 세라. 하지만 젋은 친구, 패밀리 맨, 자네는 세상으로 나가 큰돈을 벌어. 혹시 그렇게 못 한다 하더라도 누가 뭐라 하겠어?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있잖아! 이미 잘하고 있는 거야! 올리가 흠, 열두 살, 위지가 열 살 정도 되면 가나로 놀러 와.” (315~316.p)
Irises
1890년 5월, 생레미 요양소에서 퇴원하기 직전에 반 고흐는 네 개의 봄꽃 꽃다발을 그렸습니다. 이 그림은 그가 1년 동안 머물렀던 야망 중 유일한 정물화입니다. 붓꽃 두 송이, 장미 두 송이 , 대조되는 색상 구성표 및 형식. 박물관의 붓꽃 에서 그는 사라지는 붉은 색소를 사용하여 그 빛이 바랜 ‘분홍색 배경’에 ‘보라색’ 꽃을 배치하여 ‘조화롭고 부드러운’ 효과를 추구했습니다. 이 시리즈의 또 다른 작품 인 장미 (1993.400.5)가 옆 갤러리에 걸려 있다. 둘 다 예술가의 어머니가 1907년 사망할 때까지 소유했습니다.
The Gulf Stream
멕시코 만류를 배경으로 한 호머의 서사시에서 흑인 남성은 상어와 물기둥의 위협을 받는 가운데 곤경에 처한 배의 갑판에서 죽음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 그림은 호머가 그의 경력 전반에 걸쳐 탐구한 다양하고 개인적이며 보편적인 주제, 특히 인간과 자연 환경 사이의 갈등을 최고로 표현한 것입니다. 20세기 초에 완성되었으며 역사가들이 미국 인종 관계의 최악의 시기라고 부르는 시기에 완성된 걸프 스트림(The Gulf Stream)은 지정학적 의미도 풍부합니다. 호머는 핵심 요소를 추가하여 북미를 넘어 확장된 미국의 제국주의 야망을 인정했습니다. 배의 갑판에는 사탕수수 줄기가 펼쳐져 있습니다. 사탕수수는 제국 경제의 핵심이자 무역을 가능하게 한 급속한 해류와 대서양 횡단 노예 제도의 파괴적인 역사와 직접 연결되어 있는 카리브해 상품입니다. 호머는 냉혹한 자연의 힘에 맞서는 금욕적인 생존자로 의인화된 인간의 투쟁에 맞서는 그림에 이러한 복잡한 이야기를 엮어냅니다.
10.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옛 거장 전시관에서 내가 제일 필요로 하는 그림은 15세기 이탈리아 수사 프라 안젤리코의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라는 결론을 내린다.
이 그림을 좋아하는 이유는 부분적으로 내가 가진 편견 때문이기도 하다. 나는 오래된 작품이 좋다. 단단한 나무판 위에 입혀진 템페라의 느낌도, 자디잘게 금이 간 금박 아래로 붉은 진흙 베이스가 살짝 얼굴을 내미는 것도 좋다. 옛 기독교 예술품과 거기에 깃든 빛을 발할 정도로 선명한 슬픔이 좋다. 예술의 몸은 태풍에 요동치는 배의 돛대에 못 박힌 것처럼 보인다. 그를 중심으로 나머지 세상이 흔들리며 돌아가고 있는 듯하다. 우아하면서도 부서진 몸은 뻔한 사실을 다시 상기시킨다. 우리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것, 고통 속의 용기는 아름답다는 것, 상실은 사랑과 탄식을 자극한다는 사실 말이다. 그림의 이런 부분은 성스러운 기능을 수행해서 우리가 이미 밀접하게 알고 있으면서도 불가해한 것에 가닿게 해준다.
(중략)
마지막으로 그담 하단이 있다. 그곳에서 그림의 톤은 다시 한번 변화한다. 거기에는 슬픔에 겨워 쓰러진 어머니를 돌보는 연민 가득한 사람들이 있다. 수동적인 구경꾼들과 달리 그들의 마음은 같은 방향, 즉 선행으로 향하고 있다. 그림의 이 마지막 부분은 따르고 싶은 모범이다. 내 앞에 펼쳐진 삶에서 나를 필요로 하고, 내가 필요한 경우들이 있을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회선을 다하고, 다른 이들도 나를 위해 그렇게 해줄 것이라는 게 나의 희망이다. 이제 형은 세상에 없다. 나는 그 상실을 느낀다. 형은 그림에서 성모 마리아를 돌보기 위해 정신을 바짝 차린 채 몸을 굽히고 있는, 칭찬받아 마땅한 현실적인 사람들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는 지금도 형의 초상화, 티치아노가 그린 듯한 밝고, 솔직한 형의 얼굴이 선명하게 살아 있고, 그 모습에서 나는 위안을 찾는다. 이 그림이라면 확실히 내가 메트 바깥으로 품고 나갈 수 있을 것이다. (319~320.p)
The Crucifixion
개인적인 헌신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프라 안젤리코의 이 초기 작품은 그리스도의 십자가형 드라마를 강조합니다. 전경에서 동정녀는 애도하는 막달라 마리아와 클레오파의 마리아에 둘러싸여 슬픔에 잠겨 쓰러집니다. 그들 뒤에는 한 무리의 로마 군인들과 그들의 말이 십자가 주위를 지키고 서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시선을 그리스도에게 집중하고 다른 사람들은 시선을 교환합니다. 혁신적인 원형 구성은 피렌체 세례당을 위해 로렌초 기베르티가 제작한 청동 문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공간 효과와 설득력 있는 인간 감정에 중점을 둔 이 그림은 프라 안젤리코의 트레이드마크가 될 증거를 제공합니다.
읽기 시작하고 보다보니 작품에 대한 설명이 적지 않아서
이건 작품을 보면서 봐야 제대로 소화하고 넘어가겠구나 싶어
책 읽으면서 구글에 하나하나 검색해보면서 보고 있었어요.
구글에 검색하다 이렇게 발견했지 뭐예요!!
덕분에 미술관에서 큐레이터와 함께 하듯이 완독할 수 있었어요!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덕분에 편하게 잘 봤어요!
전 메트도 다녀왔는데, 거기 풍경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그림과 책을 같이 보다보니… 정말 좋았습니다. 감동입니다! 감사드려요!
아! 그리구 또 다시 메트에 가서 보려고 개인적으로 워드로 정리하다가 포기했는데!
이 게시글이 계속 남아 있다면.. 다시 메트 가서 이 귀한 글을 참고하여
저자의 글 순서에 따라 책과 그림을 떠올리며 제대로 다시 감상하려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세상이 이토록 형형색색으로 화려하고 충만하며, 그런 세상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며, 사람들이 아름다운 것들을 정성을 다해 만들려는 본성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사실이 신비롭다. 예술은 평범한 것과 신비로움 양쪽 모두에 관한 것이어서 우리에게 뻔한 것들, 간과하고 지나간 것들을 돌아보도록 일깨워준다. 예술이 있는 곳에서 보낼 수 있었던 모든 시간에 고마운 마음이다. 나는 다시 이곳에 돌아올 것이다.
덕분에 이 책을 끝까지 완독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책 읽으면서 작품을 하나 하나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메트 사이트에서 작품을 찾아 정리하는 작업이
결코 만만치 않았을텐데….
그 수고를 짐작할 수 있기에
이렇게 감사의 글 적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997년 가을, 뉴욕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잠시 들렀지만 그 때의 그 감흥과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당시만해도 일본관은 따로 있었으나 한국,중국관은 별도로 없고 뭉뜽그려 동아시아관이라고 우리 전통 조자기 몇 점 정도 전시되어있었던 기억. 일본관에서 본 검은 옷칠한 무서운 가면과 투구 등이 생각나네요.
이집트 관에서는 남의 나라에서 빼앗아온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기증 받거나 사 온 것도 있군요), 고흐, 모딜리아니, 피카소 등 그림을 보면서 ‘세상에나! 교과서에 나오는 그림들이 여기 다 있네.’생각했던 것도.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며 소개되는 그림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언급되는 음악도 들어가며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번 도 그렇게 읽으려고 생각했었는데, 검색하다보니 이렇게 친절하게 – 많은 시간과 수고가 필요했을텐데- 작품들을 모두 찾고, 링크하고, 작품해설까지 번역해서 같이 소개해주셔서 책 읽은 재미가 훨씬 더했고, 책 읽기가 수월했습니다.
선한 오지랖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히 말하건대 제게는 선생님의 이 포스팅 또한 하나의 위대한 예술 작품입니다.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잘 정리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어떤 작품일지 느낌만으로는 궁금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다보니 독서의 흐름이 종종 끊겼었어요.
이렇게 장 별로 작품 사진과 함께 설명이 함께 있어서 마치 메트와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느꼈습니다.
덕분에 좋은 책 즐겁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7장을 읽던 중 이 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작품을 찾아보느라 진도가 안 나가던 참이었는데 보물이라도 찾은 기분이었어요. 7장은 이 책에서 제가 좋아하는 네 개 장 중 하나예요. 치킨 너깃 에피소드와 브뤼헐의 부분을 읽으면 올해 제가 경험한 일이 겹쳐지며 기쁘면서도 슬픈 기분이 들어요. 덕분에 메트의 전시장들을 둘러보며 책을 읽는 것 같은 아주 즐거운 독서 경험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작품 하나하나 찾으면서 읽으려니 흐름이 계속 끊겼는데 덕분에 작품과 해석 모두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정리해주시는것 만만치 않으셨을텐데 고생하셨습니다.